염소자리의 천문학적 특징
염소자리(Capricorn)는 남쪽 하늘의 별자리다. 원래의 명칭은 '뿔 달린 염소' 또는 '염소의 뿔'을 의미하며 하늘의 '바다'에 해당되는 부분에 놓여 있어 바다염소자리(sea-goat)라 부르기도 한다.
한 해를 시작할 때 태양은 염소자리에 머무른다고 한다. 태양이 가장 남쪽에 다다르는 동지점은 현재에도 '염소자리의 동지선(Tropic of Capricon)'이라 불린다.
염소자리는 현대 88개 별자리 중 하나이며 톨레미의 48개 별자리에도 포함되었다. 염소자리의 경계는 독수리자리, 사수자리, 현미경자리, 남쪽물고기자리, 물병자리에 둘러싸여 있다.
염소자리는 주로 겨울철에 관측할 수 있는 별자리다. 대체로 북반구에서 볼 수 있으며 어두운 별자리임에도 알려진 중 오래된 별자리에 속한다.
염소자리의 가장 대표적인 천체는 카프리콘(Capricornus)이다. 남쪽 하늘에서 볼 수 있으며, 3등급의 별인 델타(Capricorni Delta)와 4등급의 알파(Capricorni Alpha)를 비롯하여 다양한 밝기와 크기의 별들이 포함되어 있다.
해왕성이 독일의 천문학자인 요한 갈레(Johann Galle)에 의해 염소자리 δ별(Deneb Algedi) 부근에서 1846년 9월 23일에 발견되었다.
염소자리 신화
그리스 신화에서 염소자리는 바다의 신 포세이돈(Poseidon)이 창조한 생물이며 카프리콘은 그중에서도 가장 힘센 생물로 묘사되었다. 그러나 염소자리는 나중에 그리스 신화에서 죄악의 상징으로 바뀌었고 참고자리(Crux)로 불렀다.
염소자리는 종종 '아말테아(Amalthea)'로 인식된다. 그리스 신화에서 제우스는 아버지인 크로노스에게 잡아먹힐 뻔했는데 이를 레아가 구해주게 되고 어린 시절의 제우스에게 젖을 먹인 염소이다.
염소의 뿔에는 'cornucopia(풍요의 뿔)'이라는 명칭이 있는데 이는 태양이 이 별자리에 있을 때 다시 북쪽으로 오르기 위한 준비로 영양을 공급받는다는 속설이 있다.
염소자리는 '바다 염소'로 꼬리가 달린 염소로 묘사된다. 염소의 신인 판(Pan)이 티폰(Typhon)에게 공격받았을 때 나일강으로 뛰어들었다고도 한다. 물 위쪽은 염소로, 물 아래쪽은 물고기로 변하였다는 것이다.
점성술에서 염소자리 특징
염소자리는 그리스 철학자 엠페도클레스의 4원소 실용성, 조심, 물질세계를 상징하는 '흙'(earth)에 해당하며 황도대 염소자리의 주인 행성은 '토성'이다.
염소자리는 달의 영향을 많이 받으며 이는 감정적인 안정을 추구하는 성향과 어우러져 있다.
염소자리의 사람들은 인내심이 강하고 완벽주의적 성향으로 여겨지며 기간은 12월 22일부터 1월 20일까지다.
염소자리 사람들은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꾸준히 참을성을 가지고 노력하며 신뢰성이 높고 책임감이 강하다.
그러나 지나치게 까다롭고 완벽주의적인 경향도 있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에게 부담을 주기도 다. 염소자리 사람은 자신의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는 경향이 있어 주변 사람들이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알기 어려울 때가 있다.
'점성술 > 별자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황도 12궁 - 물고기자리 (Pisces) (0) | 2023.03.12 |
---|---|
황도 12궁 - 물병자리 (Aquarius) (0) | 2023.03.12 |
황도 12궁 - 사수자리 (Sagittarius) (0) | 2023.03.11 |
황도 12궁 - 전갈자리 (Scorpio) (0) | 2023.03.10 |
황도 12궁 - 천칭자리 (Libra) (0) | 2023.03.0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