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갈자리의 천문학적 특징
전갈자리(Scorpio)는 황도를 지나는 남쪽 하늘의 별자리로, 황도12궁 중 하나이다. 뱀주인자리 남쪽, 천칭자리와 사수자리 사이에 놓여 있으며, 은하수 중심 부근이 된다.
전갈자리는 하늘에서 가장 짙은 별자리 중 하나로 8월 말부터 11월 말까지 관측이 가능하며, 주로 남반구에서 관측할 수 있다.
전갈자리는 아름다운 밝은 별들과 함께 대형성운과 연결되어 있는데 가장 밝은 별은 앤타레스( Antares)로 1등급의 주성이다. 앤타레스는 빨간색으로 빛나며, 전갈자리의 꼬리 부분에 위치해 있다.
전갈자리는 화성과 목성, 그리고 몇몇 산왕성도 위치해 있으며 대형성운 중 하나인 오메가 센터리(Omega Centauri)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전갈자리 신화
전갈자리는 그 이름대로 전갈의 모양을 닮았다. 머리와 몸통, 그리고 뒷다리와 꼬리로 나뉘어 있다.
1. 고대 이집트에서는 전갈이 해를 막는 괴물로 묘사되었다. 셰셉스는 전갈 모양의 몸을 가진 괴물이었으며 태양의 신 호루스는 그를 물리치기 위해 싸움을 벌였다. 이 싸움에서 호루스는 셰셉스를 죽이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전갈자리를 만들었다.
2. 그리스 신화에서는 전갈이 아리스토텔레스의 이야기에서 등장한다. 아리스토텔레스는 트로이아 전쟁에서 명성을 얻은 스파르타의 장군이었는데 전투에서 아리스토텔레스는 전갈에게 물리게 되었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이 별자리를 만들었다.
3. 그리스 신화에서 사냥꾼 오리온을 죽이기 위해 헤라 여신이 보낸 전갈에 해당된다. 전갈자리와 오리온자리는 거의 반대편 위치에 있는데 이들의 앙숙 관계가 계속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는 주장이 있는 한편 오리온이 전갈로부터 달아나는 것이라고도 한다. 전갈을 보낸 것은 가이아나 아폴론이라고도 한다.
4. 헬리오스의 아들인 파에톤(Phaethon)의 이야기에도 전갈이 등장한다. 파에톤은 하룻동안 태양의 전차를 조종하게 되었는데 말이 독침을 세운 전갈을 보고 놀라 조종을 할 수 없게 되었고 제우스가 번개로 이를 멈추게 되었다.
점성술에서 전갈자리 특징
전갈자리는 그리스 철학자 엠페도클레스의 4원소 중 정서, 공감, 감성을 상징하는 '물'에 해당하며 황도대 전갈자리의 주인행성은 '화성'이다.
점성술에서 전갈자리는 9월 23일부터 10월 22일 사이에 태어난 사람들의 별자리다.
점성술에서 전갈자리는 자신감이 넘치고 탐구하는 정신과 의지력을 가진 사람들로 나타나며 리더쉽과 분석력이 뛰어나다고 여겨진다. 이들은 새로운 경험을 즐기며 높은 목표와 이상을 향해 나아간다.
하지만 전갈자리 사람들은 과도한 완벽주의와 지나친 자만심 때문에 가끔 고집이 세고 다른 사람들을 지나치게 강요하려는 경향이 있다. 집착적인 성격으로 인해 상대방의 자유와 독립성을 침해하는 경우도 있다.
전갈자리 사람들은 대개 충성심이 강하며, 우정을 소중히 여긴다. 진실 관계를 중요시하는 만큼 상처 받거나 배신당하면 복수심이 강해지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전갈자리 사람들은 자신의 감정을 잘 조절하고, 상황에 따라 융통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미래 예측 측면에서 전갈자리가 나온다면 새로운 도전이나 경험에 대한 예상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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