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칭자리의 천문학적 특징
천칭자리(리브라)는 하늘의 적도 부근의 별자리로, 황도12궁 중 하나이다. 처녀자리와 전갈자리 사이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그 이름처럼 천칭 모양을 닮았다. 천칭자리에는 1등급의 별이 없으며 한 때는 전갈자리의 집게발이기도 했다.
천칭자리는 황도상에서 180도부터 210도 사이에 위치하는 별자리로 북반구에서는 가을철에 높게 떠 있다.
천칭자리의 주요 별로는 알파 천칭자리, 베타 천칭자리, 감마 천칭자리 등이 있다. 그 중에서도 알파 천칭자리는 2.7등급으로 가장 밝은 별 중 하나다.
천칭자리에는 많은 참조 천체들이 있는데 가장 유명한 것은 안드로메다 은하다. 안드로메다 은하는 지구로부터 약 2.5 백만 광년 떨어져 있으며 눈으로 볼 수 있는 가장 먼 천체 중 하나이다.
2007년, 처음으로 천칭자리의 글리제 581(Gliese 581) 주변에서 지구를 닮은 행성인 '글리제 581 c'가 '거주 가능 영역(habitable zone)' 으로 발견되어 이 행성이 외계 생명을 갖고 있는지에 대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이후 글리제 581을 도는 행성이 계속 발견되었고, 네 번째로 발견된 글리제 581 e는 최소 질량이 지구의 2배가 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천칭자리 신화
그리스 신화에서 천칭은 법과 정의를 상징하는 것으로 신들이 올림푸스 산에 모여들어 법과 정의를 결정하는 곳으로 묘사되며 정의의 여신인 아스트라이아/아라(처녀자리)가 들고 있는 저울로 여겨졌다.
또한 천칭자리는 아리스토텔레스와 함께 살았던 청년 아티스가 그의 친구를 죽인 범인을 법정에서 재판하는 곳으로 묘사된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천칭자리의 가장 밝은 별인 알파 천칭자리를 상징한다.
천칭자리는 로마 신화에서도 등장하는데 로마 신화에서는 천칭자리를 수호신인 여신 리비디아의 상징으로 여겼다. 리비디아는 정의와 균형을 유지하는 신으로 천칭자리 역시 균형과 조화를 상징하는 별자리로 묘사되었다.
점성술에서 천칭자리 특징
천칭자리는 그리스 철학자 엠페도클레스의 4원소 중 의사소통, 사회화, 개념화을 상징하는 '공기'에 해당하며 황도대 천칭자리의 주인행성은 '금성'이다.
점성술에서 천칭자리는 9월 23일부터 10월 22일 사이에 태어난 사람들의 별자리다.
천칭자리가 저울 모양으로 묘사되는 것처럼 천칭자리 별자리에 속한 사람들은 공정하고 균형잡힌 삶을 추구한다고 여겨진다. 공감능력이 뛰어나고 인간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또한 미적 감각이 있어 예술, 음악, 문학에 관심이 많다.
어려운 상황에서 참을성 있게 대처하며 새로운 환경에 대한 적응력도 높다. 균형감각이 뛰어난 만큼 장단점을 잘 고려하여 의사 결정을 내리는 장점이 있다.
천칭자리는 타인과의 관계에서 조화와 균형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혼자 일하는 것보다 다른 사람과 함께 일하는 것을 선호할 수 있다. 우유부단함과 결정장애, 지나치게 비판적이거나 극단적인 태도는 천칭자리의 단점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특징들은 천칭자리의 사람들이 어떤 성격과 태도를 가지고 있는지를 나타내며 점성술을 통해 이러한 특징들을 파악하여 자신의 장단점을 인식하고 개선할 수 있다.
미래예측 측면에서 천칭자리가 나온다면 예술적인 능력을 발휘하게 된다거나 의사결정을 하게될 일이 생기게 되고 인간관계의 교류에 있어 사교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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